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대표적 귀 질환과 치료방법
어지럼증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에는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됩니다.
여름철 어지럼증의 경우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면 호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증상이 자주 발생한다면 진료를 받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현기증 또는 현훈증으로 혼용되는 어지럼증은 일반적으로 아찔하다, 빙빙 돈다, 어지럽다 라는 말로 표현이 되고 있는데요 빙빙도는 놀이기구를 타거나 고층빌딩에서 아래를 내려다봤을때 느끼는 어지럼증은 정상적인 인체의 증상입니다.
또한 스트레스나 과로, 멀미로 인해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는데요 이와 같은 것들을 통틀어 생리적 어지럼증으로 통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가 아닌 주위가 팽이 돌듯이 빙빙 돌고 구토를 하면서 이명을 느끼는 경우, 걸음걸이가 비틀거리고 복시와 발음장애가 동반되는 경우,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쓰러질 것 같고 식은땀이 흐르면서 얼굴이 창백해 지는 경우, 막연히 그냥 어질어질한 경우 등
이런 증상들을 병적 어지럼증이라고 하며 이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병명을 찾아 치료를 해야 합니다.
병적 어지럼증의 원인은 약 80%정도가 귀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귀가 원인인 어지럼증은 몸을 움직일 때 심해지는데요 누웠다 일어나거나 몸을 뒤척일때, 또는 고개를 돌리는 경우에 심해지게 됩니다.
뇌에 원인이 있다면 어지럼증이 지속되는 시간이 길고 며칠간 증상이 계속해서 나타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지럼증 귀 질환
1. 이석증
이석증은 귓속의 돌처럼 보이는 작은 탄산칼슘 덩어리가 일으키게 되는 병입니다.
몸에 생기는 돌은 대부분 질환을 유발하게 되는데 소변이 나가는 길에 칼슘 덩어리가 만들어져 길을 막으면 요로결석, 쓸개 담즙이 뭉쳐 생긴 질환은 담석증입니다.
이런 요로결석이나 담석과 달리 이석은 원래 내림프액이 들어있는 내이 안쪽 난형낭과 구형낭에 있으며 몸의 이동 방향과 속도를 감지하는 기관입니다.
내이 안에는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난형낭, 구형낭, 상반고리관, 측반고리관, 후반고리관 등 감각기관 5개가 있는데 반고리반 3개는 고개를 돌리거나 위아래를 쳐다볼 때 머리의 움직임을 느낍니다.
이석증은 바로 탄산칼슘 덩어리 중 작은 조각이 떨어져 나와 내림프액 안에 떠돌아다니다가 세반고리관 안으로 들어가면 반고리관을 자극하면서 어지럼증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이석증 치료방법은 이석정복술로 반고리관에 들어가 신경을 자극하는 결정 조각을 반고리관에서 빼내 난형낭으로 이동시켜 주어야 하는데 칼슘조각이 반고리관에 있으면 어지럼을 일으키지만 난형난에 있을 때는 어지럼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2. 전정 신경염
귀의 평형을 담당하고 있는 전정계에서 뇌로 가는 전정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심한 어지럼증이 갑자기 나타나며 평형기능이 회복될 때까지 수주에서 수개월간 지속이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증상은 갑자기 빙글빙글 도는 어지럼이 시작되고 어지럼증이 가시지 않게 되며 몸이 한쪽으로 기울고 쓰러지며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어지럼증이 심해지게 됩니다.
심지어는 Tv나 컴퓨터 모니터를 보기가 불편하고 책을 읽기도 힘들어 집니다.
전정 심경염의 원인은 먼저 기온변화가 심한 환절기에 나타나는 바이러스 감염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허혈, 즉 혈액순환 장애로 전정이 혈액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손상돼 신경염이 생기는 것입니다.
전정 신경염 치료방법으로는 초기에 망가진 신경을 회복하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게 되며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신경염에는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하게 됩니다.
3. 메니에르병
귀의 먹먹함, 저음역 난청, 이명, 발작적 어지럼증 등 네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내이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양쪽 귀에 생길수도 있지만 대부분 한쪽 귀에만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40대 전후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지럼증은 주변이 빙빙 도는 느낌과 몸의 휘청거림, 속이 메스껍거나 토하는 증상을 동반하며 20분 이상에서 길게는 12시간까지 지속되는 경향을 가지고 잇습니다.
메니에르병은 내이에 있는 내림프액이라는 액체가 잘 순환되지 않아 내이 압력이 높아져 귀가 제 기능을 못하게 되는 것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이 압력이 높아지면 달팽이관과 평형기관이 부어 내이 기능에 장애가 생기고 발작과 회복이 반복되게 되는 것입니다.
내이가 부은 상태를 내림프 수종이라고 하고 내림프 수종은 달팽이관 내부 압력이 높아져서 달이관이 부풀어 올라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귀고혈압 이라고도 합니다.
이는 소금, 설탕, 나트륨 등을 너무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4. 그 밖의 질환
귀의 질환은 아니지만 편두통성 어지럼증, 심인성 어지럼증 등도 흔하게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편두통 어지럼증은 머리 한쪽이 욱신거리거나 쿵쿵 울리는 두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심인성 어지럼증은 스트레스, 성격, 우울증, 다른 어지럼증 후유증 등 여러 선행 요인이 있어 어지러워지는 병입니다.
그 밖에 어지럼증은 기립성 저혈압, 일과성 뇌허혈증, 빈혈, 멀미 등으로도 발생하게 되는 데 앉았다, 일어나거나 누웠다 일어날때 어지러움을 느껴 멈칫했다거나 속이 메스껍다고 느꼈다면 기립성 저혈압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서 있을때 중심을 잡기 어려운 자세 불안 증상 혹은 두통과 함께 어지럼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뇌의 구조적, 기증적 이상에 의한 중추성 어지럼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듯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사람 4명 중 1명 꼴로 뇌졸증, 뇌종양, 퇴행성 뇌질환 등 같은 뇌질환을 앓고 있다고 하니 어지럼증이 지속된다면 가볍게 여기지 마시고 병원을 꼭 찾아가 보시기 바랍니다.
'생활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장의 효능과 영양성분 (0) | 2021.07.16 |
---|---|
이유없이 몸이 피곤한 이유 산소부족현상과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1) | 2021.07.13 |
구취가 심한 이유와 원인제거 (0) | 2021.07.07 |
상속신탁제도는 유산 상속을 현명하게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0) | 2021.07.06 |
틀니 가격 의료보험적용 여부와 관리방법과 보관법 (0) | 2021.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