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자전거 제조 업체 삼천리자전거

국내 최대 자전거 제조 업체 삼천리자전거

 

삼천리자전거는 기아와 한 뿌리를 가진 기업으로 기아 창업주인 고 김철호 회장이 설립한 자전거 부품 업체인 경성정공에서 시작한 형제 기업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당시 일본에서 자전거 생산기술을 배운 김철호 회장은 1944년 한국에서 경성정공을 설립했으며 이어 최초의 국산 자전거인 3000리호를 출시했으며 이후 1952년 회사명을 기아산업으로 바꾸고 자동차 산업을 추가했습니다.

 

김철호 회장의 사망 후인 1979년 자전거 사업 부문이 기아산업에서 완전히 분리되면서 서로 다른 회사가 된 것입니다.

 

1999년부터 삼천리자전거를 이끌고 있는 김석환회장은 김철호 기아 창업주의 손자이자 김상문 전 기아산업 회장의 아들입니다.

김석환 회장은 1990년대 말 까지 기아차에서 수출 담당 임원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삼천리 자전거 최대 주주는 지필앤코라는 자전거 판매회사이고 이 회사의 주식을 김석환 회장이 70%정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편 기아는 1997년 외환위기로 국제통화기금인 IMF를 겪으면서 회사 재정이 어려워져 1998년 현대그룹에 인수가 되었고 2000년 현대차와 함께 현대그룹에서 계열 분리되면서 현대차그룹에 편입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