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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

만성콩팥병이란 검사법과 치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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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콩팥병이란 검사법과 치료법은?

 

콩팥병의 경우는 상태가 상당히 나빠진 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이 있으며 특히 60대 이상 또는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이 있고 평소에 약물을 많이 복용하는 사람들은 비교적 콩팥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콩팥은 우리 몸 안에 쌓인 노폐물을 배설하는 중요한 장기 중 하나이며 인체에 필요한 수분과 영양분들은 재 흡수가 되고 배설이 필요한 물질은 분비가 되어 최종적으로 소변으로 만들어 지게 됩니다.

 

건강한 몸상태 유지를 위해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는 콩팥이 문제가 있을 경우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지는데 문제는 콩팥이 이상이 생겨도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따라서 콩팥의 역할과 발생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해서 미리 알고 계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만성콩팥병

 

 

콩팥은 우리 몸속에 2개가 있으며 오른쪽은 간 아래쪽, 왼쪽은 횡경막 아래 비장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콩팥의 길이는 약 10센티미터 폭은 약 5센티미터, 두께는 약 3센티미터 정도이며 한쪽 무게는 150g 정도입니다.

콩팥은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칼슘, 마그네슘 등을 조절하고 비타민D활성화, 빈혈 및 혈압 조절 등 우리 몸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우리가 나이가 들면서 콩팥의 기능은 조금씩 떨어지게 되며 과거에는 콩팥 기능이 떨어지기 전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평균 수명이 증가하고 고령화가 진행이 되면서 콩팥 기능이 떨어진 채로 살아가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콩팥은 문제가 생겨도 잘 인지하지 못하는 장기 중 하나로 보통은 콩팥의 기능이 20~30% 수준까지 떨어지기 전까지는 모르다가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성콩팥병은 3개월 이상 서서히 콩팥에 병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만성콩팥병은 진행 상황에 따라 1단계에서 5단계로 나누어집니다.

 

1단계는 거의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콩팥에 있는 사구체가 혈액을 걸러내는 정도도 정상 범위에 들어갑니다.

소변 검사를 통해 단백뇨 또는 혈뇨가 나오거나 영상 촬영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2단계는 사구체가 혈액을 걸러내는 정도인 사구체여과율이 1분당 90cc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해서 1분당 60cc 가 되기 전까지를 말합니다.

 

3단계는 사구체여과율이 1분당 30~60cc의 범위로 이 시기에는 가벼운 피로감을 느끼고 자다가 소변을 보는 야뇨증, 가벼운 부종등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4단계는 사구체여과율이 1분당 15~30cc 범위로 몸이 붓거나 단백뇨가 나오고 피로감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또 혈압이 오르거나 빈혈이 생기고 뼈에 여러 이상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5단계는 마지막 단계로 사구체 여과율이 1분당 15cc 이하로 떨어지고 몸 안의 노폐물이 청소가 잘되지 않아 여러 증상을 한꺼번에 느끼게 됩니다.

입맛도 없고 구역질을 하거나 숨이 차고 빈혈 증상이 나타나며 이 경우 투석 또는 신장이식을 받아야 합니다.

 

 

 

만성콩팥병이 의심되어 병원을 찾게 될 경우 가장 간단하게 하는 방법은 혈액 검사나 소변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혈액검사에서는 크레아티닌 수치를 검사하고 크레아티닌은 근육에서 생성되는 노폐물로 대부분 신장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신장 기능의 좋은 지표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더 소변검사에서는 단백뇨와 혈뇨 검사를 진행하는데 이 증상이 나타나면 콩팥에 손상이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 외에도 신장 초음파, CT촬영등을 통해 콩팥의 모양에 이상이 있는지 검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치료법

 

 

만성콩팥병의 마지막 5단계가 되면 자기 콩팥만으로는 살아가는 것이 힘들어집니다.

 

요독 증상이 나타나고 혈압이 오르거나 몸이 붓기 때문에 콩팥 기능을 대신해 주는 대체제가 필요한데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 등이 있습니다.

 

혈액투석은 인공신장기를 이용해 혈액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체내 전해질 균형 유지와 과잉 수분을 제거하는 시술이며 병원을 2~3일 간격으로 정기적으로 방문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복막투석은 복강 내에 특수한 도관을 삽입해 그 관을 통해 깨끗한 투석액을 투입하는 방법으로 환자들이 교육받고 집에서 스스로 관리할 수 있어 시간적인 측면에서 자유로운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은 환자의 경우 시력이나 인지력이 떨어져 투석액 교환을 정확하게 하지 못해 복막염에 걸리거나 요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본인의 상황에 맞는 투석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단 이 2가지 방법은 나빠진 콩팥 기능이 좋아지는 치료는 아니고 투석은 부족한 콩팥 기능만큼을 대신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신장이식을 받기 전까지는 계속 투석을 해야 합니다.

 

마지막 치료방법으로는 신장이식이 있습니다.

 

신장이식을 위해서는 전신마취 후에 약 4~6시간 정도의 큰 수술을 받아야 하며 이식 직후에는 고용량의 면역억제제들을 복용하게 됩니다.

신장이식 수술 후 가장 중요한 것은 이식받은 새 신장을 잘 관리하는 것이며 한 번의 신장이식 수술로 치료가 끝나는 것이 아닌 이식 후에도 평생 관리를 잘할 수 있는 치료 순응도가 높은 사람들이 이식받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몸을 관리하는 것이야 말로 최선의 예방책이 될 수 있다는 점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