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자전거의 역사

세계 최초 자전거의 역사

 

세계 최초의 자전거는 1817년 드라이스가 만든 드라이지네입니다.

 

구자열 대한자전거연맹 회장이 국내에 자전거 역사박물관을 열기 위해 수집한 희소 자전거 리스트에 포함된 자전거이기도 합니다

드라이지네는 모양이 지금의 자전거에 비해 매우 단순하다는 점이 특징이며 두개의 바퀴에 사람이 올라탈 수 있는 나무 지지대를 연결한 형태로 페달이 없기 때문에 발로 땅을 밟아 줘야 추진력을 얻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자전거 사용이 급속도로 증가하기 시작한 것은 1867년 페달 자전거인 벨로시페드의 발명 이후부터였습니다.

벨로시페드는 앞바퀴에 움직이는 페달을 만들어 단 최초의 자전거이며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자전거의 구조와 가장 비슷합니다.

 

그런데 당시 유럽에서는 오디너리라는 형태의 앞바퀴가 아주 큰 자전거가 유행했습니다.

오디너리 자전거는 페달이 달린 앞바퀴가 클수록 더 먼 거리를 나아갈 수 있지만 앞바퀴가 너무 커 자전거의 높이가 높았고 탑승자가 중심을 잡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요즘의 자전거처럼 두 바퀴의 크기가 동일한 형태로 바뀐 것은 1874년 영국의 해리 로슨의 발명 덕분이였습니다.

그는 동일한 크기의 두 바퀴와 그 중간에 페달을 설치했으며 페달을 밟으면 앞바퀴가 아니라 체인이 뒷바퀴를 굴리는 방식으로 자전거를 움직일 수 있게 개발했습니다.

 

현대 자전거의 모습을 거의 갖추기 시작한 것은 이때부터입니다.